[머니위크] 직원 스트레스 잡고 회사 생산성도 잡고
(원제) [MoneyWeek] [창간 7주년] 열에 일곱이 앓는 회사 우울증
(부제) 대한민국 치유 7대 키워드 - Group, 직장인 스트레스 해소법
<요약>
- 이 시대의 직장인을 대변하는 단어, 우울증
-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조사 결과, 10명 중 7명은 회사우울증 경험
- 당신을 24시간 괴롭히는 번아웃증후군 - 한국 직장인의 85%는 업무스트레스로 인한 번아웃증후군 호소
- 직장인 스트레스 관리법은?
1. 자신과의 대화(명상)
2. 감사일기 - 고마웠던 일을 더올리며 감사의 대상과 내용을 적으면서 긍정적인 마음 유지
3. 행복일기 -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, 언제/무엇을/어떻게 했을 때 해소됐는지 기록한 후
스트레스에 다시 노출됐을 때 하나하나 실천하면서 부정적인 감정 해소
4.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훈련
- 조직차원의 정신건강관리 법은? 한국생산성본부의 멘탈생산성진단(KMPI)
- 멘탈생산성진단은?
1. 직장인의 스트레스, 우울증 등 정신건강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조직생산성 향상으로 연계되도록 지원
2. 대한민국 직장인들을 연령,성,직급,직군별로 구분해 스트레스 수준을 수치화한 후 본인과 같은 계층에 있는 이들과 비교 분석한 보고서 제공
3. 진단, 보고, 처방(교육 또는 상담)을 통해 전반적 정신건강 상태를 파악, 관리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강구할 수 있어 복지의 사각지대까지 조명할 수 있음
- 조직에서 가장 가치있는 자원은 인적자원으로, 조직은 더 나은 조직문화와 경영성과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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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중략>
직원 스트레스 잡고 회사 생산성도 잡고
업무스트레스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회사 내 시스템의 문제일 수 있는 만큼 사측에서 근로자의 정신건강 관리까지 해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. 또한 구성원 개개인의 정신건강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때 조직의 생산성 및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국내외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신체적인 건강검진 외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기업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.
이 같은 움직임에 발맞춰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2012년부터 직장인의 스트레스·우울증 등 정신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해 이를 조직생산성 향상으로 연계되도록 지원하는 <멘탈생산성진단도구>(KMPI)를 개발했다.
이 프로그램은 신체건강, 심리사회적건강, 개인성향, 사회관계, 업무환경 등 5개 영역과 조직성과까지 총 6개 영역, 37개 세부요인으로 구성돼 직장인의 통합적인 정신건강영역을 측정한다.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에서 심리관련 전문가들이 직접 제시한 222개 문항에 답변하면 개인에게는 진단결과해석을 위한 상세한 개인결과보고서를, 사측에는 조직구성원의 평균적인 결과보고서를 제공한다.
이 보고서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을 연령,성,직급,직군별로 구분해 스트레스 수준을 수치화한 후 본인과 같은 계층에 있는 이들과 비교 분석한 것이다. 이를 통해 개인은 자신의 마음이 보내는 위험징후를 진단하고 객관적으로 정신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. 회사는 근로자들의 전반적인 정신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 등을 강구할 수 있어 복지의 사각지대까지 조명할 수 있다.
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. 진단결과에 따라 점수가 낮은 이들에게는 상담을, 양호한 점수를 받았다면 교육을 실시한다. KMPI 진단을 받은 A씨는 <간접적으로나마 솔직한 마음을 털어 놓은 듯하다>며 <갑갑한 내 마음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>고 소감을 밝혔다. B씨는 <설문에 임하면서 직장생활 태도나 업무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생각할 수 있었다>고 반추했다.
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<조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원은 인적자원>이라며 <건강한 정신을 가진 개개인과 건강한 직장 내 관계회복을 통해 회사는 더 나은 조직문화와 경영성과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>이라고 밝혔다.
<머니위크> 제 354호 (2014.10.27) / 정채희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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